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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책 리뷰

도파민네이션 - 애나 렘키 지음. 쾌락 과잉 시대에서 균형 찾기.

by moon2003 2023. 9. 2.

 쾌락과 고통의 지휘자 도파민을 둘러싼 위험하고도 매혹적인 이야기! 도파민네이션. 애나 렘키 지음, 김두완 옮김. 쾌락 과잉 시대에서 균형 찾기. 아마존닷컴 35주 연속 베스트셀러, 뇌과학자 정재승 등 많은 사람들의 추천 도서.

 

도파민네이션 저자 애나 렘키

 

 스탠퍼드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 중독의학 교수. 스탠퍼드 중독치료센터 소장.

 예일대학교에서 인문학을 전공, 스탠퍼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정신의학을 공부. 정신 질환에 관한 뛰어난 연구, 탁월한 지도, 혁신적인 임상 치료법을 선보인 의학자로 유명. 여러 명망 있는 매체에 100여 편의 글과 논문을 발표.

 수만 건의 풍부한 임상 경험이 있는 의사로서 스탠퍼드 중독치료센터를 이끌며 미국 정부와 상하원의 중독 정책을 자문 하고 있다. 2016년 [마약상, MD : 어떻게 의사들은 사기를 당하고 환자들은 걸려들며, 왜 그것을 멈추기 어려운가] 출간을 해서 미국 사회에 널리 퍼진 약물 오남용 문제에 경종을 울렸다. 2020년 소셜 미디어 중독 문제를 다른 [소셜 딜레마]에 출연.

 

도파민네이션-저자-애나렘키
도파민네이션 저자 애나 렘키.

 

 

책 표지

 

 책 표지는 사람의 뇌와 반응을 형상화 한 그림과 정재승 뇌과학자의 추천사가 쓰여 있다.

 '피로사회에서 도파민으로 버텨내는 현대인을 위한 인간, 뇌, 중독 그리고 회복에 대한 안내서'라는 문장은 책의 기본 내용을 잘 설명해 줬다고 생각한다.

 뒷면 표지의 아래 부분의 세균 같아 보이는 것들은, 저자가 도파민의 반대쪽에 위치하고 있는 고통의 주는 인자를 표현한 상징적인 그림이다.

 

도파민네이션-책-앞표지
도파민네이션 책 표지.

 

차례 목록

 

1부 : 쾌락과 고통의 이중주.

 

1장. 자위 기계를 만드는 남자.

누구나 이중 생활을 한다.

탐닉, 도파민 그리고 자본주의.

인터넷 : 디지털 약물 주사기.

 

2장. 행복에 중독된 사람들.

고통은 나쁜 것일까.

고통이 사라지면 행복이 찾아올까.

행복과 고통의 역설.

 

3장. 뇌는 쾌락과 고통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도파님이 말씀하시되...

쾌락과 고통은 쌍둥이다.

뇌과학이 밝혀낸 쾌락 - 고통 저울.

중독은 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

저울은 비유일 뿐.

 

2부 : 중독과 구속의 딜레마.

 

4장. DOPAMINE : 나와 중독을 이해하는 7단계.

D는 데이터 Data : 너 자신을 알라.

O는 목적 Objectives : 핑계 없는 무덤 없다.

P는 문제 Problems : 중독의 악영향을 찾아라.

A는 절제 Abstinence : 30일의 인내.

M은 마음챙김 Mindfulness : 고통 들여다보기.

I는 통찰 Insight : 진짜 나와 대면하기.

N은 다음 단계 Next Steps : 중독 대상과 새로운 관계 맺기.

E는 실험 Experiment : 중독과 친구가 되는 법.

 

5장. 자기 구속 : 중독 관리를 위한 3가지 접근법.

물리적 자기 구속, 쓰레기통에 버리고.

그 쓰레기통마저 버려라.

순차적 자기 구속, 시간제한과 결승선.

범주적 자기 구속, 넓은 그물을 쳐라.

"저는 맥주를 숭배합니다"

 

6장. 처방약의 두 얼굴.

어느 스탠퍼드 대학생의 중독 연대기.

약이 해결책이 될까.

나는 우울증을 가진 정신과 의사다.

약물 처방의 그림자.

 

3부 : 탐닉의 시대에서 균형 찾기.

 

7장. 고통 마주보기.

찬물 목욕은 왜 짜릿할까.

호르메시스의 과학.

영웅 요법. 고통을 다스리기 위한 고통.

고통이 선물하는 쾌락.

 

8장. 있는 그대로 말하라.

호모 거짓말쟁이.

솔직함이 뇌를 치유한다.

솔직함이 관계를 개선한다.

나는 어떻게 엄마와 화해했는가.

솔직함은 전염된다.

 

9장. 수치심의 역설.

나를 파괴하는 수치심.

나를 살리는 수치심.

"수치심을 환영합니다"

수치심과 양육.

 

도파민네이션 책은 3부 9장 41단락으로 되어있고, 주석까지 315페이지이다. 내용은 279페이지로 적당한 길이의 책이다.

 

도파민네이션-목록-1부
도파민네이션 차례 목록 1부, 2부.
도파민네이션-목록-3부
도파민네이션 목록 3부.

 

책 내용과 리뷰

 

 저자는 자신이 치료를 했었던 내용과 겪었던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독자에게 이해를 시키고 있다. 실제적인 상담을 했던 내용들을 기준으로 삼아 여러 가지 도파민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어떤 작용으로 도파민이 작동되고, 고통과 쾌락은 어떻게 사람들에게 작용되는지 원리를 잘 설명을 해주고 있다. 우리가 대략적인 감으로 알고 있는 쾌락과 고통의 감정, 중독과 절제, 치유 등의 내용을 가감 없이 사실대로 이야기를 해준다.

 

 책 표지에서 써 놓은 문장처럼, 현대인으로 인간, 뇌, 중독, 회복에 대한 안내서이면서 해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스스로가 자신의 상태를 알고 있다면, 그만큼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런 면에서 '도파민네이션'은 우리에게 많은 정보를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쾌락에 빠졌을 때, 절제가 쉽지 않다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그런 원인과 과정, 결과를 알고 있다면 조금 더 절제와 회복에 다가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저자 애나 햄키는 자신이 담당했던 여러 종류의 환자들의 다양한 사례로 우리에게 중독을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다. 현대인은 갈수록 물질적인 풍요로움과 시간적인 여유로 인해서 정신적인 문제가 생기기 쉬운 환경이다. 쾌락을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접하기 쉬운 환경도 쉽게 중독에 이르게 하고 있다. 일반적인 쾌락과 고통의 뇌의 상호작용을 알고 있다면, 우리 스스로 여러 가지 도파민이나 약물에 중독에 빠지는 것을 방지해 줄거라 생각된다.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은 책이라 생각된다. 여러 가지 유혹에 빠질 수 없는 현대인으로서, 이 책은 쾌락과 고통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 생각된다. 일상생활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되는 책이라 추천을 하고 싶다. 특히 현재 유혹이 가장 많은 청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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